지난 2011년 1월에 말라위로 보냈던 편지가 이렇게 예쁜 답장으로
3개월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받게 되기까지 편지번역 및 선물배송에 힘써주신 굿네이버스에게도 감사의 인사
드려야겠네요.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가 없다면 편지를 주고 받기 힘들것 같네요.
천사밴드를 통해서 제일 처음 결연을 맺은 어린이의 편지라서 더욱 뜻깊네요.
조기 밑에 그림은 무슨 그림인지 잘 모르겠어요 ^^
하지만 열심히 그려서 보내준것 같아서 흐뭇하게 편지 읽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주음이라고 해요.
원래는 이름이 더 긴데 부르기 쉽게 "주음이" 로 이름을 정했습니다.
비록 원문편지는 잘 알아볼순 없지만 왠지 읽을수 있을것 같고 그런건 정성이 느껴져서 일까요? ^^
쨔잔 ~~ ^^
저기 아래 사진에 빨강색 옷 입고있는 꼬맹이가 바로 "주음이" 랍니다. ^^
영양이 많이 필요한 나이인데 그러질 못해서 나이에 비해서 작고 여립니다.
"주음이" 옆에 있는분은 주음이의 아빠가 아니구요 ^^ 굿네이버스 말라위지부 직원이라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주음이는 맨발 ㅜ.ㅜ 직원아저씨는 운동화 ...
그래서 다음번 편지할땐 주음이 에게 불 들어오는 운동화랑, 샌들을 선물로 보내려고 한답니다.
저기 쌓여있는 물건들은 주음이에게 편지와 함께
천사밴드에서 모아진 성금의 일부로 선물금을 보내주었더니 굿네이버스에서 집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저렇게 사다 주셨답니다.
아래사진은요 ..
주음이가 아직 글씨를 못 써서요.
주음이 엄마가 대신 편지쓰고 있는 모습 같아요 ^^*
작은힘이나마 이렇게 지구촌 저편의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것에 매일매일 감동합니다.
왜 미처 지금까지 이런일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가 많이듭니다.
하지만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어린이들 돕는데 열심히 해야겠어요
사실 어린이를 돕는다는 말 보다는 아이들을 후원하면서 제가 받는것이 더 많아서
어찌보면 제가 후원의 수혜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얼스토리 후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동결연 후원과 관련된 감동사연을 찾습니다. (0) | 2011.05.10 |
---|---|
1:1 아동결연 시작하다. (0) | 2011.05.08 |